월 8만4천원이 기준! 알뜰교통-기후동행-K패스 차이 완벽 정리
교통비, 얼마나 쓰고 계신가요?
교통비는 전체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줄이기 쉬운 변동지출 중 하나입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가구 소비지출 중 교통비 비중은 약 12%에 달했습니다. 식비나 주거비와 달리 교통비는 다양한 할인 카드를 활용하면 절약하기 쉽습니다.
알뜰교통카드와 기후동행카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서울 시민이라면 ‘알뜰교통카드’와 ‘기후동행카드’ 두 가지 교통비 절약 옵션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1. 기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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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2천원에 서울시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무제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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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 포함 시 월 6만5천원
2. 알뜰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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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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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걷는 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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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별 추가 캐시백 혜택
기후동행카드, 얼마나 타야 본전일까?
월 교통비가 6만2천원을 초과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할 것 같지만, 알뜰교통카드의 혜택도 주목할 만합니다. 알뜰카드는 교통비의 최대 20%를 마일리지로, 카드사별 혜택으로 최대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총 30%까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평균적으로 25.8%의 교통비를 절약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월 교통비가 약 8만4천원을 넘는다면 기후동행카드가 더 유리합니다.
청년 할인 혜택은?
청년(19~34세)이라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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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청년 혜택: 추가 마일리지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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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청년 요금제: 월 5만5천원(따릉이 포함 시 5만8천원)
예를 들어, 월 교통비가 7만5천원 이상인 청년이라면 기후동행카드가 더 이득입니다. 다만, 청년 전용 기후카드는 6월 말까지 기존 요금(6만2천원)을 내고, 차액 7천원은 추후 환급받게 됩니다.
실제 이용자 사례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며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30세 직장인의 경우, 월 평균 교통비가 약 8만6천원으로 계산됐습니다. 다양한 출퇴근 경로와 빈번한 대중교통 이용 횟수를 고려할 때, 기후동행카드가 더 유리한 선택이었습니다.
알뜰한 교통비 절감을 위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비 절약, 생각보다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