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한글날 기념 메시지…“한글로 소통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뻐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한글날을 맞아 한국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늘은 자랑스러운 한글날입니다.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쁩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하며, 한국어로 직접 인사를 전하는 손흥민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저 역시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모두 의미 있는 한글날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히며, 한글의 소중함과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구단은 이와 함께 한국 투어 당시 토트넘 동료 선수인 페드로 포로와 마노르 솔로몬이 한글을 배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소개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 문화와 언어에 관심을 보이는 장면은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재활 중이며, 이로 인해 국제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 출전도 불가능하게 됐다.
손흥민의 부상 이탈은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에게 아쉬운 소식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팀의 주장으로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글날을 기념해 손흥민이 전한 진심 어린 인사는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한국 문화와 언어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