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효, “김종국 요즘 웃음 많아져… 여자친구 있는 것 같기도” 발언 화제
배우 송지효(43)가 동료 김종국(48)의 연애 상황에 대해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으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월 15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에는 ‘지효가 날 위해 요리를? 효마카세 송지효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지효는 개그맨 지석진을 위해 정성스럽게 연어 초밥과 불고기 초밥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리 중 대화를 나누던 지석진은 “’런닝맨’ 멤버 중 결혼해야 할 사람이 종국이랑 지효야. 세찬이는 아직…”이라고 운을 띄웠고, 이에 송지효는 “세찬이는 조금 더 즐겨도 될 것 같아”라며 양세찬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이후 지석진이 “종국이는 지금 여자친구 없는 것 같지?”라고 묻자, 송지효는 망설임 없이 “아니, 있는 것 같던데?”라고 대답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놀란 지석진이 “진짜야?”라고 되묻자, 송지효는 “아닌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지석진은 “야, 이거 특종이다”라며 농담처럼 반응했지만, 송지효는 “정확한 건 모르고, 그냥 그런 느낌이 든 거야”라며 발언을 정리했다.
지석진이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고 묻자, 송지효는 “(김종국) 오빠가 요즘 화를 잘 안 내고 웃음이 많아졌어. 많이 유해진 느낌이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석진도 “그러게, 요즘 자주 깔깔 웃더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석진은 “김종국과 통화하면 늘 헬스장에 있거나 집에 있다고 하던데”라며 평소 일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서 지석진은 양세찬에 대해서도 “그럼 세찬이는?”이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세찬이는 헤어진 것 같아”라고 답해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은 “이거 방송 나가도 되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이건 어디까지나 지효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너무 단호하게 말하니까 진짜처럼 들린다”며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송지효와 지석진, 김종국, 양세찬은 유재석, 하하와 함께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2010년 첫 방송 이후 올해로 14년째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런닝맨’은 최근 국내 예능 최초로 ‘임대 멤버’ 제도를 도입했다. 배우 강훈이 첫 번째 임대 멤버로 지난 3월 26일 방송부터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송지효의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김종국의 연애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향후 방송에서 관련 언급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